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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2.20 세무사합격수기! 제 53회 세무사시험 합격생 (세법학2-72점)

세무사합격수기! 제 53회 세무사시험 합격생

(세법학2-72점)

 

"세법학은 법학이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제53회 세무사시험에 합격한

문*라라고 합니다. 회계사시험에서 건너와 세무사시험도 3번만에 3차생 합격한

거라 세무사합격수기를 작성하고 있는 것이 너무도 값지게 느껴집니다. 최근 세무사시험 경쟁률이 10:1을 육박하는 추세라, 올바른 공부방법으로 꾸준히 하고 계신 분들 마저도 불안한 마음이 없지 않겠지만, 자신을 믿고 좀만

더 버텨주셨으면 합니다. 고시라는 것이 시험에 합격할 정도의 실력만

갖추면 그 다음은 합격의 때를 기다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세무사합격수기를 쓰며 제 이번 합격에 7할은

세법학2의 역할이 상당히 컸다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본 3차 때 제게 세법학적인

마인드를 키워주신 이수천강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이렇게 세무사합격수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물론 2부는 암기의 성격이

강하지만, 큰 법리의 토대 안에서 생각하고 글을 쓰게 되었기에 단순암기

보다는 좋은 점수를 맞지 않았나 싶어요. 세법학 공부에 있어서 혹시나

자신의 방법론에 대해서 의심이 드신다면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동차 때도 회2 과락으로 떨어졌기에, 사실 세법학에 대해서는 별로 걱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세법학1에 대해서는 뭐 세무회계랑 비슷하니까 몇 개의 법리만 외워두고 어느 정도 논리에 맞게 길게 쓰면 점수가 잘 나올 거라 생각했고 2부는 훨씬 더 양도 적고 대부분이 암기 위주이므로 걱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또 세무사시험은 세법학은 과락만 넘으면 합격한다는 말이 돌고 있었길래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기본강의, 모의고사 강의, 스터디 할 때마다 본의아니게 강사가 달랐어서 안 들어본 강사도 없었습니다. 툴도 거의 정형화 돼 있어서 갖다 쓰면 됐고 막판엔 다들 요약서로 돌리길래 저도 달달 외우고 들어갔어요. 불안하니까 설마 이게 나올까 하는 조특법도 다 암기하고 들어갔구요. 못 썼다고 생각도 안했고, 다 암기하고 들어갔던 세법학2가 과락... 회계학2도 아니고 세법학2 과락으로 충격보다는 앞으로의 공부방법에 대해서 걱정이 됐습니다.

 

 

3차 때 걱정은 했지만 그간 세무사공부를 해놓은 것이 있어서

세법학은 1차 끝나면 해도 된다는 마음으로 있었는데요..

2월달에 이수천 강사님의 세법학 가이드 특강을 듣게 되었습니다.

회계사 상법 때부터 좋아하던 강사님이기도 하고,

법을하셨으니까 또 다르게 가르쳐 주시지 않을까 하고 맛보기만 들어볼

생각이었습니다. 시중에 두꺼운 기본서를 아주 토막내는 강의를 하시더라구요.

기만 하고 믿기만 하면 행복한 강의였어요. 세무사시험 공부범위를 확확

줄여주시는데, 이게 하지 말라고 해서 줄어드는 게 아니라, 큰 가지를

알려주시면서 저절로 이해하게 만드니까 암기할 게 줄어드는 방식이었습니다!

법학박사를 내거시면서, 교수님들의 채점방식은 구조와 문제파팍과 키워드에

있다고, 아무리 길게 써도 키워드가 없거나 문제에 맞지 않는 전형적인 답안 구조

틀을 고수하면 점수가 낮을 수 밖에 없다고 강조하시더라구요~

타세무사학원 강사님들과는 다르게 기본적인 법률용어, 취지, 법리 등에

대해서는 깊이 말씀해 주시는 게 많이 와 닿았습니다. 이전까지 무턱대고

세법학을 처음부터 끝까지 공부하면서 암기에만 치우치고, 다 하려고만 했지

정작 글을 쓸 땐 제대로 된 법률용어도 구사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무사시험 답안지를 채점하시는 분이 교수님이라는 생각도 안하고

어느 정도 암기한 후에 잘 모르면 내 논리대로 적당히 쓰면 점수가 나오겠지라고

생각했던 게 이제보니 세무사시험과락의 원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이수천강사님을 믿기로 하고 세무사1차시험 후 인강으로 기본강의 배수를 빨리해서 듣고,

막판 모의고사까지 이수천교수님 세법학 강의를 들었습니다. 세무사 공부를 하는

마지막 전업의 해라고 생각하였기에 솔직히 이수천 교수님 세법학 강의를 선택한 것이 불안하지 않은 것은 아니였습니다. 강사가 아니라 어차피 내 공부를 하는 거라지만 선생님 강의는 우리경영아카데미, 나무경영아카데미 등 

많은 세무사학원의 세법학 강의와는 상당히 달랐기 때문입니다.

주변에서도 안 불안하냐고.... 하지만 이수천강사님 세법학을 택하고

결국 이렇게 세무사합격수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이수천 회계사님 입니다ㅎㅎ)

 

이제 세무사합격수기를 쓰면서야 말씀드립니다.

 이수천강사님 세법학 기본강의를 쫙 듣고나니

마음이 오히려 편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세무회계 지식들은

세법학에서는 중요하지 않다는 걸 알게 되었고, 법률용어나 법쪽 교수님들이

뭘 중요시하고 이 파트는 왜 나올 수 밖에 없는지 알고 나니까 저절로

여러가지 챕터 중에서 스스로 각 챕터의 강약을 조절하면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선택과 집중을 해서 공부한 것이지, 아예 안보고 갔다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

법리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용어 자체를 신경 쓰고 기출문제를 세심하게 보고,

나머지 부분은 세무회계의 이론으로 커버하거나 어느 정도의 개념은 혼자서

정리했습니다. 2도 마찬가지입니다. 조특법 같은 경우도 앞부분 과세이연,

이월과세 등의 용어설명에 집중하시고 나머지 중요한 조문 몇 개만 설명하는

방식이셨는데 기본적인 용어나 취지 등을 이해하고 나니,

나머지 부가적인 것은 제가 알아서 쓸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핵심은 세법학이라는 과목의 명칭처럼 법학으로 접근해서

알려준다는 점입니다. 나머지 채워지지 않는 부분들은 암기해서

혼자 정리하며 공부했습니다. 또 각 문제마다 설명하시오, 논하시오라는

물음에 답할 때의, 각각의 맞는 답안작성 방법을 알려주셔서 편했습니다.

비록 세법학1에서 시간조절을 못한 관계로 좋은 점수를 받진 못하였으나

전반적으로 이번 3차때의 제 자신의 공부법에 대해선 만족합니다!

이수천 강사님의 말대로 세법학은 법학이니까 법학적인 관점에서

법률용어라든지 조문의 의미, 세법학적으로 의미있는 것들에 집중해서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저의 세무사합격수기를 마치겠습니다.

 

 

 

 

 

 

출처: 바움경영아카데미 세무사 수험생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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