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연설

프란치스코 교황 연설

 

 

바로 어제죠? 2014년 8월 14일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 연설입니다.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면담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 연설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교황님의 깊은 뜻이 담긴 연설문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다음은 프란치스코 교황 연설 전문 중 인상적이었던 부분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연설 영상을 보고나니

세월호 사건을 비롯하여 온갖 정치적 추측들과 불온한 말들이 떠도는 한국의 현실에 다시 한 번 통탄하게 되었습니다.

 

'희망'

 희망은 얼마나 위대한 선물입니까.

우리는 우리가 희망하는 이 목표들을, 한국 국민만이 아니라 모든 지역과 세계를 위해 결코 좌절하지 말고 추구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두번째로 프란치스코 교황 연설에서 기억에 남는 단어는

평화입니다. 교황님은 오랜 전쟁과 역사속에서 정치적 사회적 시련을 겪은 한국의 안위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계셨습니다.

 

'평화'

우리는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들을 다음 세대에 얼마나 잘 전해주고 있는지 그리고 어떠한 세상과 사회를 그들에게 물려주려고 준비하고 있는지 성찰하라는 도전을 받을 것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저는 우리 젊은이들에게 평화라는 선물이 필요하다는 것을 성찰하는 것이 특별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평화의 부재로 오랫동안 고통을 받아온 이 땅 한국에서는 이러한 호소가 더욱 절실하게 들릴 것입니다.

 

 

 

 

 

'정의'

평화는 단순히 전쟁이 없는 것이 아니라, '정의의 결과(이 사 32. 17 참조)입니다. 그리고 정의는 하나의 덕목으로서 자제와 관용의 수양을 요구합니다. 정의는 우리가 과거의 불의를 잊지는 않되 용서와 관용과 협력을 통하여 그 불의를 극복하라는 요구합니다. 정의는 상호존중과 이해와 화해의 토대를 건성하는 가운데 서로에게 유익한 목표를 세우고 이루어 가겠다는 의지를 요구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연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 바로

이 '정의'였습니다. 정의란 무엇인가. 정의로운 사람을 낮춰보고, 결국엔 정의로운 자가 손해를 보는 어딘가 수평이 맞지 않은 사회. 나 또한 그 배경속에서 점점 개인화 되고 있는건 아닌지..되짚어 본다.